[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 목표주가가 내려갔다.
1분기 실적은 양호했으나 비용 증가로 예상 수익이 줄어든 점 등이 반영됐다.
▲ GS리테일이 1분기에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
12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3만3천 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GS리테일은 1만96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감가비와 인건비, 임차료 등 비용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은 1.2%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홈쇼핑의 구조적 침체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핵심사업인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경쟁력 확대와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연간 신규 출점은 편의점이 800~900개, 슈퍼마켓이 40여개로 예상됐다.
GS리테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3천억 원, 영업이익 427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18.1%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