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세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09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1일 2023년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33% 점유율로 연간 200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가 2023년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3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회사가 인용한 자료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2023년 4분기 상업용 디스플레이 보고서’다. 소비자용 TV 판매량은 점유율 조사에서 제외됐다.
회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 △얇고 균일한 베젤 디자인의 '스마트 사이니지(시각적 구조물)' △전기차 충전소 등에 활용되는 '아웃도어 사이니지' △교육시장에 쓰이는 전자칠판 '삼성 플립 프로' 등을 판매학 있다.
올해 1월에는 세계 최초 투명 마이크로LED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이니지 콘텐츠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삼성 VXT'를 출시하는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솔루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