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가 새 모바일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애니팡포커‘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은 데다 ’애니팡3‘도 순조롭게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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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토즈의 모바일게임 '애니팡3'. |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선데이토즈는 기존의 애니팡사천성과 애니팡맞고가 안정적 매출을 올리고 있고 애니팡포커도 흥행하고 있다”며 “최근 출시한 애니팡3는 성공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3를 9월27일 출시했다. 150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사전예약을 신청했는데 출시된 뒤 누적 내려받기 130만 건을 돌파하며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다.
매출순위도 점차 상승하고 있다. 5일 구글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39위에 올라 있다. 내려받기 순위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 연구원은 “애니팡3의 하루 매출이 출시일에 3천만 원에서 4일 8천만 원 수준으로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출시 초반 무료아이템을 지급하며 이용자를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빠른 속도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7월 출시된 애니팡포커는 5일 기준으로 매출순위 24위에 올라 있다. 출시된 뒤 꾸준히 10~20위권을 유지하며 선데이토즈의 실적을 이끌고 있다.
애니팡2와 애니팡사천성, 애니팡맞고 등 기존게임도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각각 매출순위 19위와 38위, 6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하반기 매출 592억 원, 영업이익 19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83.3%, 영업이익은 150.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