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새벽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1시간 늘렸다.
오아시스는 5일 새벽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저녁 11시에서 저녁 12시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 오아시스가 새벽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1시간 연장했다. <오아시스> |
주문 마감 연장에 따라 당일 자정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
오아시스는 주문 마감 시간 연장을 경기 분당과 서울 강남, 송파에 시범 적용하고 추후 적용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보랭백에 주문 상품을 배송받는 ‘프리미엄 배송’의 주문 마감 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저녁 11시다.
오아시스는 “마감 시간 연장은 퇴근 후 다음날 필요한 상품을 주문하는 소비 패턴을 고려해 더 편리한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3월 오아시스의 주문 결제 분석에 따르면 전체 주문 건수의 65% 이상이 저녁 6시 이후인 마감 직전 5시간 동안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문 건수의 90%는 상품 수령일을 바로 다음날로 지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아시스는 다음날 필요한 상품을 자정까지만 결제하면 된다는 점에서 고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현재 서울 수도권과 아산시·천안시·청주시·세종시 등 충청 일부 지역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오후 11시까지 배송하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