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클리오 목표주가가 소폭 하향 조정됐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1분기 최대 매출이 예상되는 점과 지역 다변화가 활발히 진행된 점 등이 반영됐다.
▲ 클리오가 올해 1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일 클리오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1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내려잡았다.
3일 클리오 주가는 3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 올해 1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이 추정된다”며 “국내외 판매 채널과 브랜드 다각화가 주효했다”고 말했다.
클리오는 올해 1분기 매출 919억 원, 영업이익 7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48.8% 증가하는 것이다.
클리오의 국내 1분기 매출은 온라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 연구원은 “국내 오프라인에서는 면세 수입 감소와 매장 축소 등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며 “온라인에서 홈쇼핑 편성 확대와 쿠팡과 제휴몰의 트래픽 증가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1분기 매출은 브랜드 다각화와 지역 다변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 연구원은 “일본은 인디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이 확대되며 중국은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있다”며 “미국에서는 브랜드 ‘구달’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베트남 오프라인 매장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리오는 색조라인과 기초라인의 브랜드가 다각화되며 소비층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콜라겐 식품 트루알엑스의 공식모델로 배우 신세경을 영입하며 건강기능식품 분야 육성에도 힘을 싣고 있다.
클리오는 올해 매출 4069억 원, 영업이익 44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3.1%, 영업이익은 30.5%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