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홈플러스 노사, 3년 연속으로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 큰 갈등 없이 마쳐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3-29 10:13: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홈플러스 노사, 3년 연속으로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 큰 갈등 없이 마쳐
▲ 홈플러스가 2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및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이종성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강우철 마트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홈플러스>
[비즈니스포스트] 홈플러스 노사가 3년 연속으로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을 큰 갈등 없이 마쳤다.

홈플러스는 2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교섭대표 노조인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및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과 강우철 마트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안수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 등이 조인식에 참석했다.

임단협의 핵심 내용은 △선임∼매니저 직급 임금 3.3% 인상 △조리 근무자 건강 관리를 위한 저선량 폐 CT(컴퓨터단층촬영) 지원제도 도입 △고객 응대 근로자 보호 안내 안내방송 도입 등이다.

병가사용에 대한 기준도 완화했다. 정규직 전환 기준도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했으며 정년 퇴직자들에게도 휴가를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임금 인상은 4월 급여부터 적용된다. 4월 급여에는 1~3월 급여 인상에 대한 소급분도 산입된다. 선임∼매니저 이외 직급은 성과에 따라 임금 인상률이 차등 적용된다.

황정희 홈플러스 인사부문장은 “홈플러스의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한 해를 맞아 노사 양측 모두 위기 극복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승적 결단으로 3년 연속 안정적 타결을 이뤄냈다”며 “재도약을 위한 내부 동력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TSMC 엔비디아 AI 반도체 주문 3년치 확보, 삼성전자·인텔이 추격 어려워 김용원 기자
‘제2의 월급’ 월배당 ETF 투자 해볼까, 커버드콜·고배당 상품도 매력 어필 박혜린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유리기판'으로 AI붐 누리나, 기술한계와 경쟁심화 극복 온힘 나병현 기자
TK신공항은 '시큰둥'·가덕도신공항은 '군침', 대형건설사 극명한 온도 차 류수재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5.0%, 민주당 지지 40.6% 국민의힘 28.6% 김대철 기자
FT "한전 영국 정부와 웨일스 신규 원전 건설 논의, 이번 주 장관급 회의" 김홍준 기자
전세사기 이전 정부 탓 돌린 윤석열, 특별법 거부권과 부동산 정책 협치 딜레마 김홍준 기자
롯데마트 롯데슈퍼 먹거리 할인 행사, 수박값 2천 원 낮추고 체리 9990원에 윤인선 기자
테슬라 중국 생산 신형 '모델3 퍼포먼스'에 LG엔솔 고성능 MCN 배터리 탑재 김호현 기자
한미반도체 곽동신, 라인야후 관계사 ‘라인넥스트’에 개인자금 310억 투자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