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호텔신라, 원화강세 영향으로 3분기 수익 예상치 낮아질 듯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9-30 19:12: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호텔신라가 원달러 환율하락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호텔신라는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면세점사업에서 원가율이 높아졌고 인천공항점도 적자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호텔신라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호텔신라, 원화강세 영향으로 3분기 수익 예상치 낮아질 듯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호텔신라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1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1012%나 늘어나는 것이지만 시장기대치인 378억 원보다 적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3분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영향을 받아 28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면세점은 호텔신라 전체 영업이익에서 80% 이상을 차지한다. 3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은 지난해 3분기보다 4.2% 떨어졌다.

면세점은 외국인고객의 비중이 높아 달러화 결제가 많이 이뤄진다.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 달러화 매출을 원화로 환산했을 때 매출액이 줄어들게 된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면세점도 지난해 3분기 대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등의 이유로 매출이 손익분기점 수준에 못미쳐 올해 3분기에도 소폭 적자를 낼 것”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트럼프 압박에 멕시코 투자 중단, 직원 최대 30% 해고 가능성
자본금 까먹고 '드라마 쉽지 않네', 셀트리온엔터 2년 만에 신작 분위기 바꿀까
미래에셋 박현주 인도에 '한국 모델' 이식, 현지 행보로 '글로벌 거점' 담금질
LG이노텍 올해도 실적 성장 난망, 문혁수 '반도체 기판' '전장'으로 반등 모색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 임박, 권한대행 80일 최상목 '역대 최악' 평가 얻나
롯데정밀화학 셀룰로스 생산 세계 1위 눈앞, 정승원 롯데 화학군 체질도 바꾼다
르노코리아 '그랑콜레오스'로 8년만에 판매 톱10 기대, 전기SUV 신차로 내수 바람몰이
군인들의 '8년 은행' 누구 차지? 은행권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낙점 총력
정용진 꿈 담긴 스타필드 10년의 변신, 파주에서 지역 밀착형 '빌리지' 실험
한국공항공사 노선 다변화 박차, 이정기 신공항 추진 따른 재무위험 낮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