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헤드헌팅회사 커리어케어가 고급인재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비즈니스피플'(Business People)'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즈니스피플은 회원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기회와 함께 투자, 강연, 출판, 교육, 채용 등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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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비즈니스피플'이 제공하는 커리어라인의 캡쳐화면. |
커리어케어는 30일 고급인재와 비즈니스 정보를 잇는 비즈니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비즈니스피플' (www.businesspeople.co.kr)의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피플은 지난해 9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올해 6월 구축을 끝낸 뒤 그 동안 베타서비스를 해 왔다.
비즈니스 SNS는 인재의 개인경력에 관한 퍼스널브랜딩과 기업이나 단체의 비즈니스 정보를 소셜미디어 위에서 결합하는 인터넷서비스 플랫폼이다. 전세계 4억 명의 회원을 보유한 '링크드인'(LinkedIn)이 대표적이다.
비즈니스피플은 고급인재들의 경력과 성취를 타임라인 형식으로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프로필 섹션'과 투자, 교육, 강연, 전시, 컨퍼런스, 채용 등 고급인재들의 주요 관심사를 다루는 '비즈니스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필 섹션은 지난 20년 간 국내 주요 기업에 수많은 핵심인재를 발굴해 추천해온 커리어케어의 노하우가 결집돼 있다.
특히 주요 학력과 경력, 활동 내역을 다축 그래프 형식의 비주얼 정보로 나타내는 '커리어라인'(Career Line)은 개인의 핵심역량은 물론 리더십과 가치관, 업무성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단시간에 인재에 관한 총체적 판단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프로필이 ‘읽는 프로필’이었다면 비즈니스피플은 ‘보는 프로필’을 제공하는 셈이다.
비즈니스 섹션에서 회원들은 알리고 싶은 비즈니스 정보를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인사나 홍보 담당자들은 물론 기업명 도메인의 이메일을 가진 개인이라면 누구나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쳐 정보게재를 할 수 있다.
비즈니스피플은 SNS 특성에 맞게 다양한 소셜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한다. 회원들끼리 1촌맺기를 비롯해 마음에 드는 인물을 전문분야와 관심분야별로 모아두거나(클리핑) 즐겨찾기(팔로잉)할 수 있다. 회원 간 또는 1촌 간 메시지 보내기와 명함전달, 사업제안 등을 통해 비즈니스 교류도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프로필 섹션을 통해 이용자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노출하고 네트워킹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정보와 기회, 파트너를 발견할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프로필 섹션에 고유한 주소가 부여돼 있어 명함에 자기를 소개하는 홈페이지 주소로 사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피플은 6월30일부터 3개월 동안 베타서비스를 통해 사전 테스트를 거쳤다.
베타서비스 기간에 CEO를 비롯한 수백명의 기업 임원과 변호사,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대거 회원으로 가입했다. 특히 주요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헤드헌터가 수백 명씩 가입하는 등 국내 최대 고급인재 네트워크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비즈니스피플 서비스를 맡고 있는 김형렬 커리어케어 정보기술연구소 이사는 “비즈니스피플은 킬러컨텐츠(Killer Contents)인 커리어라인을 통해 개인의 경력과 성취를 비주얼하게 표현하면서도 노출범위를 정밀하게 제어해 비즈니스에 가장 적합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국내 비즈니스 SNS 시장은 이제야 갓 걸음마를 뗀 상태”라며 “비즈니스피플은 한국 비즈니스 SNS의 새로운 지평를 열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신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