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외국인 기관 순매수에 2690선 상승 마감, 삼성전자 5%대 급등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3-20 17:3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1% 이상 상승해 2690선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890선 약보합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97포인트(1.28%) 상승한 2690.14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외국인 기관 순매수에 2690선 상승 마감, 삼성전자 5%대 급등
▲ 20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지수는 전날보다 24.53포인트(0.92%) 높은 2680.7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꾸준한 강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자가 8424억 원어치, 기관투자가가 586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면서 오름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1조4040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나타났지만 삼성전자 주가가 5% 이상 급등하면서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5.63%)와 더불어 삼성전자우(3.24%) 주가도 3% 이상 상승했다. 

전날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콘퍼런스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아직 테스트 중이나 기대가 크다고 언급한 점이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34포인트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가 31.1포인트를 기여했고 수급에 있어서도 외국인, 기관투자자의 삼성전자 순매수 규모가 코스피 순매수 규모를 초과했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12%), 삼성바이오로직스(0.24%), 현대차(1.47%), 삼성SDI(0.44%)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2.31%), 기아(-2.69%), 셀트리온(-0.70%), 포스코홀딩스(-1.16%) 등 4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6포인트(0.05%) 낮은 891.4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가 172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46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77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2.39%), 에코프로(-0.65%), 알테오젠(-6.17%), HPSP(-0.77%), 리노공업(-0.90%), 레인보우로보틱스(-0.05%) 등 6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HLB(0.97%), 셀트리온제약(0.09%), 엔켐(4.14%), 신성델타테크(5.65%) 등 4개 종목 주가는 상승했다. 

원화는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동일한 133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민주유공자법안 공공기관운영법안 포함 4건 패스트트랙 안건 지정, 일부 법안 무효표 논란도
KB금융 생산적금융 전환 이끌 협의회 30일 출범, 의장은 KB증권 대표 김성현
원자력안전위, 부산 고리 원전 2호기 재가동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인터뷰] 미래에셋 전략ETF본부장 윤병호 "커버드콜 ETF, 고분배 상품엔 리스크도 ..
윤석열 '체포 방해 혐의' 첫 재판 언론으로 생중계, 보석 심문은 중계 불허
금호석유화학 회장 박찬구 장녀 박주형 자사주 2685주 매입, 지분율 1.09%
기아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 기본급 10만 원 인상에 성과금 450%+1580..
[현장]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가 만능 아니다", 플랫폼 규제 놓고 열띤 논의
조국혁신당 이해민 "해킹사고 주요 원인 팸토셀과 무선 기지국 인증 범위 확대해야"
이마트24 소비쿠폰 훈풍에서도 벗어난 이유, 최진일 적자 탈출 '머나먼 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