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올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에 증권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 LG생활건강 투자의견과 목표주가가 상향되자 20일 장중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0일 오전 11시 코스피시장에서 LG생활건강 주가는 전날보다 5.87%(2만500원) 오른 3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87%(1만 원) 높은 35만9천 원에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LG생활건강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33만 원에서 4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지난 2년 동안 대중국 매출 급감 및 화장품 부문 수익성 저하로 주가가 추락했다”며 “올해는 대중국 성장 전환, 비중국향 판로 개척을 통해 매출 감소 추세가 끝나면서 완연한 증익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2천억 원, 영업이익 57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8% 늘어나는 것이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