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백화점이 ‘미쉐린가이드’와 손잡고 VIP 고객들에게 미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8일 국내 백화점업계 처음으로 미쉐린가이드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2년 동안 VIP 고객을 대상으로 미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신세계백화점이 ‘미쉐린가이드’와 손잡고 VIP 고객들에게 미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업계 독점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VIP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VIP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다이닝 및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와 연계한 와인 클래스 등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미쉐린가이드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VIP 고객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며 “강남점이 연매출 3조 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도 경기 둔화에도 흔들림 없는 구매력을 갖춘 VIP의 힘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강남점 구매 고객 가운데 VIP 고객은 49.9%를 차지했다.
올해는 부산 지역 미쉐린가이드가 처음 발간된 만큼 부산 지역 VIP 고객들에게는 부산 미쉐린 레스토랑과 협업해 혜택을 제공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세계적 미식 안내서인 미쉐린가이드와 손잡고 VIP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게 됐다”며 “신세계백화점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미쉐린가이드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풍성한 미식 경험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