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스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비롯해 호남 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를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20차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면서 “‘호남없으면 국가 없다’는 이순신 정신으로 전남 발전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호남지역의 중요성에 방점을 찍으면서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전남지역 발전 청사진과 지원 방안이 제시됐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저는 선거 때부터 호남이 잘돼야 대한민국이 잘되는 것이라고 여러차례 강조한 바 있다”며 “호남은 지금 미래산업의 전진기지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는데 이에 맞는 발전 방안을 찾아서 속도감 있게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03~2005년 광주에서 근무하면서 주말이면 호남 전체를 많이 둘러보고 많이 정도 들었다”며 “그런 마음에서 정부 출범이후 2년 연속 5·18기념식에 모든 정부구성원들과 함께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목포체전 등 수시로 호남을 찾았다”며 “전남지사님을 비롯해 도민, 기업인 등과 함께 전남을 바꾸고 크게 발전시킬 것이다”고 덧붙였다.
잇달아 개최하는 민생토론회가 선거운동이라는 비판에 대해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여는 이유도 지역맞춤형 발전방안 찾기 위한 것이다”고 민생토론회 취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토론회에서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한국형 아투토반’ 등 도로, 철도 SOC 인프라 확충 △남부권 광역 관광 개발 1조 3천억 원 투입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K-디즈니’ 조성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 △이차전지 및 콘텐츠 산업 기회발전특구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