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가 식자재사업의 신규계약이 늘어나 3분기에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손주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현대그린푸드는 식자재사업부문이 하반기 신규계약과 수주가 증가해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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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흥용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사장. |
현대그린푸드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619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3.8% 늘어나는 것이다.
손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가 쌀국수 프랜차이즈업체 포메인과 식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해 급식분야에만 집중된 사업영역을 외식분야로 넓혔다"고 분석했다.
현대그린푸드 식자재사업부문은 9월 포메인과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식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해 포메인의 130여 개 가맹점에 일반 식자재를 공급한다.
손 연구원은 "유통사업 부문은 현대그룹 출점에 따른 계열사 수혜도 지속될 것"이라며 "상반기에 새로 문을 연 동대문점(3월)과 송도점(4월)의 신규매출이 3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파악했다.
단체급식부문은 주요거래처인 현대자동차의 전면파업에 따라 매출이 김소할 수도 있다.
손 연구원은 "단체급식 부문은 올해 2분기에 주요거래처인 현대중공업이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조업일수가 줄어 매출이 감소됐다"며 "현대차 전면파업 관련 이슈는 리스크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