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3거래일 만에 반등, 연준 의장 파월 '연내 금리인하' 언급에 안도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3-07 08:49: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발언이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시각으로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5.86포인트(0.20%) 상승한 3만8661.05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3거래일 만에 반등, 연준 의장 파월 '연내 금리인하' 언급에 안도
▲ 현지시각으로 6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11포인트(0.51%) 상승한 5104.76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91.95포인트(0.58%) 높은 1만6031.54에 장을 마감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2월 민간 고용부진에도 이전과 비교해 태도 변화가 없었던 파월 의장의 하원 발언 이후 달러화 약세, 금리 하락 등으로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파월 의장의 하원 증언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올해 중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인플레이션 2%대 목표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파월 의장이 기존의 입장을 유지한 가운데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재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엔비디아(3.18%), AMD(2.68%) 등 AI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42% 올랐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 메타(1.20%) 주가가 올랐다. 알파벳(-0.91%), 아마존(-0.35%), 애플(-0.59%), 마이크로소프트(-0.14%) 등의 주가는 내렸다. 테슬라(-2.32%) 주가도 약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틸리티(1.0%), IT(0.9%), 필수소비재(0.8%)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경기소비재(-0.4%)와 통신(-0.2%) 업종은 약세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바이두, 자체개발 무인택시에 테슬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활용 가능성 이근호 기자
TSMC 3나노 '파생 공정' 잇따라 출격,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 더 치열해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새 태블릿 등판 채비, 노태문 애플 중국 사이 '넛크래커' 해법 주목 김바램 기자
KB증권 “엔비디아 HBM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시 수혜” 나병현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구글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 멈추나, '픽셀' 프로세서 TSMC 3나노 활용 전망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삼성중공업, 유럽서 LNG·LCO2·암모니아선 포함 친환경 선박 공개 김호현 기자
K3과 모하비 단종하는 기아, '아픈 손가락' 자르고 전기차 전환 가속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