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중·성동갑 공천배제(컷오프)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전 실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글을 올렸다.
▲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공천 배제와 관련해 당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했다. |
다만 탈당여부와 같은 추가적 정치행보와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임 전 실장이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에 비춰볼 때 당장 탈장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임 전 실장은 앞서 2월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중·성동갑에 자신을 배제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귀원장을 전략공천한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민주당에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는 3월1일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으나 임 전 실장의 공천문제를 논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져 사실상 임 전 실장의 컷오프 결정을 유지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임 전 실장은 이에 다음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말했고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와 회동해 민주당을 탈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