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스팩주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코스닥시장에서 유진스팩10호 주식은 공모가인 2천 원보다 162.0%(3240원) 급등한 524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29일 상장한 유진스팩10호와 유안타제15호스팩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같은 시각 유안타제15호스팩 주식도 공모가 대비 41.0%(820원) 높은 2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팩(SPAC)은 비상장 우량기업을 발굴해 인수합병(M&A)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특수인수목적회사다.
스팩으로 상장한 회사는 3년 안에 비상장 우량기업과 합병을 마쳐야한다.
유진스팩10호는 13~1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증거금으로 2조 원 가량을 모았다.
유안타제15호스팩은 14~15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6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9400억 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유진스팩10호는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전자·통신, 이차전지, 소프트웨어·서비스, 게임·모바일산업, 신소재 기업 등 향후 성장성이 뛰어난 산업을 중심으로 합병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안타제15호스팩은 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부품, 신소재, 나노융합 등 산업을 중심으로 합병대상기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