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카드사의 리볼빙 광고 개선, 평균이자율도 병행해 기재하도록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2-25 15:35: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카드사들의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광고 행태 개선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리볼빙 광고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여신금융협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개선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금감원 카드사의 리볼빙 광고 개선, 평균이자율도 병행해 기재하도록
▲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가 카드업계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서비스 광고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여신금융협회>

리볼빙 적용 이자율에 대한 안내가 강화된다.

현재 최소·최대 이자율 범위만 안내된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내 리볼빙 광고에 앞으로는 평균 이자율도 병행해 기재하기로 했다.

또 소비자가 리볼빙에 가입할 때 리볼빙임을 명확히 인지하도록 문구를 변경한다.

일부 카드사는 현재 홈페이지나 앱 결제화면에 리볼빙이라는 표기 없이 ‘일부만 결제’ 또는 ‘최소결제’라는 탭을 운용하고 있다. 

해당 용어는 소비자가 ‘일시불 분할납부’ 등 다른 서비스로 오인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리볼빙' 또는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으로 분명하게 표기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카드사들은 리볼빙을 장기 이용에 대한 위험성 고지도 강화한다.

리볼빙은 장기간 이용하면 결제부담이 커지고 상환 불가 가능성도 증가하지만 이에 대한 설명은 잘 이뤄지지 않았다. 앞으로는 3개월 이상 장기 사용 시 현실적 결제 부담 수준을 보여줘 소비자가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인식하게 하도록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리볼빙뿐만 아니라 카드업권 전반의 광고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금융소비자의 합리적 판단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현장] 닌텐도 '스위치2' 국내 체험회, 더 커진 화면·부드러워진 그래픽에 관심
진옥동의 야구 사랑 함영주의 축구 예찬, 스포츠 마케팅에 담긴 회장님들의 진심
잦은 해킹사고에 통신3사 불신 고조, 제4이통사 새 정부서 출범할까
트럼프 원자력 활성화 정책 효과에 물음표, 인력 부족과 안전성 리스크 떠올라
박근혜 만나고 '부울경' 달려간 김문수, PK·TK 지지층 막판 결집 이끌어낼까
삼진제약 '외부 수혈'로 신사업 동력 확보, 김상진 '오너 2세' 기대에 응답할 카드는
조원태 '목에 가시' 호반그룹, 사모펀드 보유 한진칼 지분 9% 경영권 분쟁 '태풍의 눈'
'밸류업 2년차' 끌고 갈 새 정부, 증권가는 '코스피 5천' 실현 밑그림에 들썩
자이에스앤디 자이씨앤에이 인수 후유증 끊을까, 구본삼 '도시정비' 신상철 '데이터센터'..
스튜디오드래곤 'K콘텐츠' 다시 판 짠다, 중국보다 일본·미국에 무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