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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행 열풍 불러온 ‘크라임씬 리턴즈’, 크라임씬 시즌5도 나올까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4-02-23 16: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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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행 열풍 불러온 ‘크라임씬 리턴즈’, 크라임씬 시즌5도 나올까
▲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크라임씬 리턴즈’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도 다음 시즌이 나올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팬들이 많다. 크라임씬 리턴즈 포스터.
[비즈니스포스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크라임씬 리턴즈’가 인기를 얻으면서 이전 시즌들에 대해서도 정주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크라임씬 리턴즈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다음 시즌이 나올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팬들도 많다.

23일 티빙 스트리밍 순위인 ‘오늘의 티빙 톱20’에는 크라임씬 시리즈 3편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크라임씬 리턴즈가 3위, ‘크라임씬3’가 9위, ‘크라임씬2’가 11위다. 톱20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톱10에 세 작품이 올라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크라임씬 리턴즈는 9일 1화부터 4화까지 공개됐다. 공개 이후 현재까지 오늘의 티빙 톱20에서 3위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크라임씬 리턴즈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티빙은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크라임씬 리턴즈 에피소드를 2화씩 공개하고 있다. 3월1일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금요일 오후 1시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크라임씬 커뮤니티에는 새로운 글이 분 단위로 올라온다. 살인사건 1개가 2화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범인이 누구일지 서로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에피소드 구성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크라임씬 리턴즈가 갑자기 인기를 얻게 된 예능은 아니다. 리턴즈라는 이름을 단 것도 7년 만에 새로운 시즌이 나왔기 때문이지 사실 크라임씬 4번째 시즌이다.

크라임씬 시즌1부터 시즌3까지는 JTBC에서 방영돼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크라임씬 시즌1이 방영된지 올해로 10주년이 됐다.

시즌1과 시즌2에서는 연출, 시즌3에서는 기획을 맡았던 윤현준PD가 이번 시즌 연출을 담당하면서 공개 전부터 팬들의 기대가 높았다.

크라임씬 리턴즈 제작은 ‘스튜디오슬램’이 맡았다. 스튜디오슬램은 콘텐트리중앙 산하 콘텐츠 제작사 SLL의 예능 레이블로 윤현준PD가 대표로 있다.

제작진은 마니아층이 탄탄했음에도 7년 동안 새로운 시즌이 나오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제작비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는 프로그램인데 대중적 인기는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크라임씬은 살인사건 현장을 구성해 놓고 출연자들이 각자 맡은 인물을 연기하는 콘텐츠다. 대형 세트장을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꾸며놓기 때문에 제작비가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범인을 추리하기 위해 사건 현장을 뒤지고 분석하는 과정에서는 출연자 A가 현장을 뒤져 단서를 찾으면 제작진들은 원상복구를 해 놓은 뒤 출연자 B에게도 추리를 맡긴다. 이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촬영시간도 긴 것으로 알려져있다.
 
정주행 열풍 불러온 ‘크라임씬 리턴즈’, 크라임씬 시즌5도 나올까
▲ 크라임씬 리턴즈 제작은 ‘스튜디오슬램’이 맡았다. 스튜디오슬램은 콘텐트리중앙 산하 콘텐츠 제작사 SLL의 예능 레이블로 윤현준PD가 대표로 있다. 윤현준PD.

이번 시즌은 티빙 오리지널로 제작됐다. 티빙에 가입해야만 크라임씬 리턴즈를 볼 수 있단 얘기다.

이전 시즌들에 열광했던 마니아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을 통해 처음으로 크라임씬을 접한 구독자들도 크라임씬에 몰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티빙 톱20에 이전 시즌들이 역주행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일각에서는 크라임씬 리턴즈 출연진들도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크라임씬 리턴즈에는 이전 시즌에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출연자 3명과 새롭게 합류한 3명이 출연한다.

장진 감독, 방송인 박지윤씨, 장동민씨는 크라임씬이 시즌1부터 인기를 얻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꼽히는 출연자들이다. 여기에 가수 키, 안유진씨, 방송인 주현영씨 등 최근 핫한 인물들이 합류했다.

시즌5 제작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SLL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크라임씬 리턴즈가 큰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제작사 입장에서는 후속 시즌을 안 만들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티빙도 크라임씬 시즌5에 대해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티빙에 따르면 크라임씬 리턴즈가 공개된 첫 주 크라임씬 리턴즈는 유료 가입 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많은 구독자들이 크라임씬 리턴즈를 보기 위해 티빙에 가입한 것이다. 

SLL 관계자는 “수위 표현에서 자유롭고 추리 과정에서 앞으로 되감기를 해서 다시 볼 수 있다는 점 등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며 “7년이 지나는 동안 댓글 등으로 언제 후속 시즌이 나오냐면서 기다려주신 팬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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