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4-02-22 09: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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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상이 영국의 커리 브랜드 ‘파탁스’를 국내에 독점 유통한다.
대상은 22일 파탁스와 국내 단독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이 브랜드의 제품을 국내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 대상이 영국 커리 브랜드 '파탁스'와 국내 단독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이 브랜드 제품을 국내에 판매한다. 사진은 대상이 판매하는 파탁스의 대표 쿠킹소스 4종. <대상>
파탁스는 66년의 역사를 지닌 영국의 인도 커리 전문 브랜드다. 영국 내 인디안 레스토랑의 약 75%가 파탁스의 소스와 시즈닝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영국 이외에도 미국 대형 유통채널인 월마트와 프랑스 최대 슈퍼마켓 체인 까르푸에 입점돼 있다. 파탁스 제품은 현재 전 세계 45개 나라에서 판매된다.
대상은 해외 여행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에 대한 정보가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새로운 맛의 경험을 중요시 여기는 트렌드를 반영해 글로벌 브랜드 파탁스를 국내에 들여왔다.
대상이 우선 선보이는 제품은 ‘버터치킨 소스’, ‘코르마 소스’, ‘티카 마살라 소스’, ‘발티 소스’ 등 4종이다. 파탁스 쿠킹소스 11종 가운데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맛 4종을 선별했다.
이 소스들은 밥이나 난과 함께 즐기는 커리뿐만 아니라 파스타와 스테이크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최민성 대상 CM4팀장은 “전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과 색다른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이국적인 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글로벌 브랜드 파탁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 커리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난', 정통 인도 요리를 보다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쿠킹키트' 등 카테고리를 점차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맛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탁스 쿠킹소스 4종은 현재 온라인 쇼핑몰 컬리에서만 판매된다. 대상은 앞으로 쿠팡과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도 파탁스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