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지분율 공개에 주가 상승 해프닝, 보유주식 변동 없어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2-15 17:0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분 20.5%를 확보하고 있다는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장외거래에서 소폭 상승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다만 이는 일론 머스크가 보유한 스톡옵션을 모두 행사했을 때를 가정한 것으로 실제 지분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지분율 공개에 주가 상승 해프닝, 보유주식 변동 없어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1월22일 폴란드에서 열린 유대인 관련 콘퍼런스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각) 투자전문지 벤징가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가 이날 장 마감 뒤 소폭 상승한 원인으로 테슬라의 공시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장 마감 뒤 0.83% 상승한 190.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지분율이 공시된 직후 최대 1.11%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말 기준 20.5%에 이르는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5월 공시에서 머스크의 지분율은 약 13% 정도였는데 수치가 크게 달라진 것이다.

그러나 벤징가에 따르면 테슬라가 이번에 제출한 공시 내용은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스톡옵션을 모두 행사해 테슬라 주식을 받았을 때를 가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머스크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 지분에는 큰 변동이 없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 소유의 테슬라 주식 수는 지난해 5월과 12월 말 기준 모두 4억1106만2076주로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가 스톡옵션을 모두 행사한다면 3억396만630주의 테슬라 주식을 받을 수 있다.

벤징가는 "테슬라가 머스크의 보유 지분을 공시하며 쓴 표현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일으켰다"며 이러한 해프닝이 장외시장에서 테슬라 주가 상승을 이끌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박수현 "부동산 공급대책 마련돼 놓아, 발표 시점은 종합적 고려"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맞아 식음료 특집행사, 모든 지점서 최대 30% 할인
GS리테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편의점업계 최초
롯데건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3년 연속 등급 유지
이재현 CJ 계열사 임직원과 소통 확대, "큰 성과는 늘 작은 조직에서 시작"
SK에코플랜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A' 획득, 3년 연속 최고등급
이재명 "열악한 여건에도 캄보디아 베트남 범죄조직 검거, 경찰에 감사"
영풍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계약 무산돼도 합작법인이 지분 보유, 최종계약 전 지분 이..
이노스페이스 23일 발사 재시도, "안전하고 성공적 발사 위해 최선 다할 것"
우리은행 '서민금융 지원 우수기관' 금감원장상 수상, 새희망홀씨 초과 공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