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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 이름 '한화푸드테크'로 바꿔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2-14 15: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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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 이름 '한화푸드테크'로 바꿔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오른쪽)이 CES2024 현장에서 푸드테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비즈니스포스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이 회사 이름을 한화푸드테크로 바꿨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4일 한화푸드테크를 정식 출범하며 63레스토랑과 도원스타일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을 앞세워 푸드테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2027년 약 3420억 달러(약 4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푸드테크는 앞으로 푸드테크 구현을 위해 첨단 로봇 기술 활용이 필수적인 만큼 한화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한화로보틱스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최근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화푸드테크는 “협동로봇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한화로보틱스의 기술을 조리를 포함한 식음 서비스 곳곳에 활용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연구개발 인력도 확대한다.

시장 분석과 함께 푸드테크 활용 방안을 발굴하는 'F&B 솔루션 태스크포스(TF)'를 2월부터 운영하며 푸드테크 분야에 특화한 연구 인력도 지속적으로 채용한다.

상반기 안에 첨단산업 관련 기업이 밀집한 경기 성남시 판교 인근에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해 푸드테크 개발 및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한화푸드테크가 외식 전문기업에서 푸드테크라는 새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 이유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식음료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 역시 푸드테크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 부사장은 앞으로 식품산업의 경쟁력이 로봇이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도입 여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첨단기술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푸드테크가 식품의 위생과 질을 높이는 동시에 인력난 등 사회문제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김 부사장은 판단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가 최근 식음 관련 기업과 업무협력을 강화하고 푸드테크 관련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김 부사장은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현장에서도 국내외 푸드테크 부스를 살펴봤다.

김 부사장은 “푸드테크는 고객에게 동일한 품질의 음식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력난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힘들고 위험한 작업이 로봇으로 대체되면서 인간의 존엄성이 높아지고 인류는 보다 창의적인 활동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화푸드테크는 기존 식음 사업장을 시작으로 새 기술 적용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뿐 아니라 한국보다 먼저 푸드테크 시장이 형성된 미국과 유럽 등 선진 푸드테크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역 확장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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