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CPI 쇼크'에 급락, 예상 웃돈 물가지표에 금리인하 기대감 꺾여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2-14 08:5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급락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돌면서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했다. 

현지시각으로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4.63포인트(1.35%) 낮은 3만8272.75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CPI 쇼크'에 급락, 예상 웃돈 물가지표에 금리인하 기대감 꺾여
▲ 현지시각으로 13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8.67포인트(1.37%) 하락한 4953.17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86.95포인트(1.80%) 내린 1만5655.6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S&P지수는 2거래일 만에 5천 이하로 내려갔다. 중소형주 중심 러셀2000지수가 4.3% 급락하는 등 중소형주 약세폭이 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예상치를 웃돈 1월 CPI 결과 이후 금리전망 후퇴, 미국국채 금리 상승, 고점 인식으로 인한 기술주 약세 등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급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1월 CPI가 예상을 웃돌면서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꺾였다. 시장은 앞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5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CPI 발표 이후 6월 이후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됐다. 

1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오르면서 예상치(2.9%)를 상회했다. 근원 CPI도 3.9% 오르면서 예상치인 3.7%를 넘어섰다. 주거비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물가 상승을 이끌었고, 여행수요 증가에 따른 항공, 자동차보험 등 운송 서비스 물가도 상승했다. 

미국국채 금리가 두 달 만에 최고수준을 나타내면서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135%포인트 높은 4.31%를 기록했다. 

모든 업종이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경기소비재(-2.0%), 부동산(-1.8%), 유틸리티(-1.7%) 업종이 상대적으로 크게 내렸다. 반도체주 중심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2.01%)도 2% 이상 하락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애플(-1.13%), 알파벳(-1.59%), 마이크로소프트(-2.15%), 아마존(-2.15%), 메타(-1.87%), 엔비디아(-0.17%), 테슬라(-2.18%) 등 대형 기술주 주가가 일제히 내렸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기업 투자 결정에 '안보' 영향력 커져, 반도체 국내 잔류 유도해야"
네이버 인공지능 검색 서비스 'AI 탭', 개인정보보호위 사전적정성 검토 통과
트럼프 이란에 종전 합의안 수정 요구, "협상에 더 오랜 시간 걸릴 가능성"
HD현대 회장 정기선 임직원과 현충원 참배, "참전용사 희생과 헌신 기억"
외신 "엔비디아 윈도 PC용 프로세서 공개 임박", 인텔 AMD와 정면 경쟁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3.5%로 역대 최고치, 지역별 전남 최고·대구 최저
한화오션 캐나다 방산 전시회 '캔섹 2026' 참가, 잠수함 수주전 총력
비트코인 1억981만 원대 횡보, "시세 지지선 유지하면 최고가 경신도 가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독일과 영국에도 방산제품 수출 논의, "수요가 공급 초과"
[오늘Who] CJ 회장 이재현 미국 올리브영 1호점 방문, "세계 최대 시장에 내딛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