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2일 엘앤에프 목표주가 2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엘앤에프 주가는 15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영증권은 엘앤에프가 올해 연간 매출 3조5천억 원, 영업손실 43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24년 제품 출하량은 전년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반기까지 판매 가격 하락이 이어져 연간 매출은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말 재고평가금액(월 평균 매입단가) 대비 현행 원가의 차이가 여전히 큰 것으로 파악되며 상반기 추가적 재고평가손실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엘앤에프는 상반기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부터 판매가격 안정화, 고가 재고 소진으로 영업이익률을 일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판매량 회복에 따른 고가 재고 소진과 리튬 가격 반등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영업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반기 흑자전환에 이어 2025년부터는 출하량 반등(+108%)과 본격적 외형성자이 예상된다”며 “2025년 하반기 전후로 신규 사업이 구체화함에 따라 경쟁사 대비 할인 요인도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