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수영, 중국에 OCI 4번째 콜타르 정제공장 준공식 열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9-20 18:29: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OCI가 기존 주력사업인 석탄화학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콜타르(석탄건류 부산물)를 정제하는 4번째 공장을 중국에 건설했다.

OCI는 20일 중국 안후이성 마안산에서 ‘마스틸-OCI케미칼’의 콜타르 정제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수영, 중국에 OCI 4번째 콜타르 정제공장 준공식 열어  
▲ 이수영(오른쪽) OCI 회장이 20일 중국 안후이성 마안산시에서 열린 ‘마스틸OCI케미칼’ 준공식에서 합작사인 마안산강철주식회사의 가오하이지엔(오른쪽에서 세번째) 동사장(회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마스틸-OCI케미칼은 OCI와 중국 철강기업 마안산강철그룹이 합작해 2014년에 설립한 법인으로 OCI는 이 회사의 지분을 60% 보유하고 있다.

준공식에는 이수영 OCI 회장과 권세기 마스틸-OCI케미칼 법인장, 가오 하이 지엔 마안산강철사 동사장, 딩 이 총경리 등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된 공장에서는 연간 35만 톤 규모의 콜타르를 정제할 수 있다. 콜타르(Coal tar)는 제철용 코크스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이를 정제해 카본블랙오일과 피치, 나프탈렌 등 기초화학물질 등을 얻을 수 있다.

OCI 관계자는 “이번 공장 준공은 석탄화학산업의 최대 수요처이자 세계 콜타르 정제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중국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OCI는 2000년 제철화학과 제철유화를 합병해 석탄화학사업에 진출한 뒤 현재 포항·광양공장에서 연간 45만 톤 규모의 콜타르 정제 및 석탄화학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08년 중국 산둥성 짜오좡시에 산동OCI를 설립하고 38만 톤 규모의 콜타르 정제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OCI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연간 118만 톤 규모의 콜타르 정제능력을 갖추게 돼 이 분야에서 세계 3위의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