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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내년 대작으로 반격 채비, 이주환 IP게임 삼총사로 실적 공백 메운다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01-23 15: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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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주환 컴투스 대표이사가 2025년 대작게임 출시 전까지 유명 지식재산(IP) 기반의 게임들로 실적 공백을 채워가려고 한다.

23일 컴투스에 따르면 이주환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신작발표 쇼케이스를 열고 신작 게임 3종을 직접 소개한다.
 
컴투스 내년 대작으로 반격 채비, 이주환 IP게임 삼총사로 실적 공백 메운다
▲ 이주환 컴투스 대표이사가 내년 대작으로 반격을 벼르고 있다.

또 이 대표는 2024년 이후 컴투스가 추진하게 될 게임 배급(퍼블리싱) 사업전략을 상세하게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표하는 신작게임은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등 3종이다.

컴투스는 올해 1분기 출시하는 신작 가운데 2개 게임을 BTS, 프로스트펑크 등 이미 상당한 팬층을 거느리거나 상업적으로 검증된 IP 게임으로 채워 성공확률을 높였다.

다른 회사의 IP를 가지고 게임을 만든 만큼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2025년 출시하는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출시 전까지 시간을 벌어줄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2023년부터 게임업계에 긴 보릿고개가 찾아온 만큼 매출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후보들을 더 신중하게 고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 이용률은 2022년 74.4%에서 2023년 62.9%로 11.5%포인트 하락했다.
 
컴투스 내년 대작으로 반격 채비, 이주환 IP게임 삼총사로 실적 공백 메운다
▲ 컴투스가 1분기 출시하는 'BTS 쿠킹온 타이니탄' 이미지.

컴투스는 캐시카우 IP인 ‘서머너즈워’ 관련 매출이 하향세에 접어들면서 차기 대작게임이 절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

서머너즈워 천공의아레나는 2014년 출시된 뒤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지만 출시된 지 10년 가까이 되면서 IP 자체가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컴투스가 2022년 출시했던 후속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마저 기대만큼 흥행하지 못하면서 이제 차기 IP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회사 안팎에서 높아지고 있다.

2023년부터 단독 대표이사에 올라 컴투스를 이끌고 있는 이주환 대표는 한동안 기존 라이브서비스 게임의 수명을 늘리는 데 집중하는 한편 게임 배급을 통해 신작 부재 문제를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 내년 대작으로 반격 채비, 이주환 IP게임 삼총사로 실적 공백 메운다
▲ 컴투스가 2025년 출시하는 대작게임 '더 스타라이트' 이미지.

2024년에는 유명 IP 기반 게임을 통해 급한 불을 끄고 2025년에부터 대작 MMORPG를 출시해 본격적으로 성장세를 만들어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컴투스가 2025년 출시하는 ‘더 스타라이트’는 최신 게임엔진인 언리얼엔진5로 만들어져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하는 대작게임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에서 “2024년은 컴투스가 다시 한번 크게 뛰어오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 "전 세계 많은 이용자가 인정하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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