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글로비스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전처리 기술 확보를 위해 전문업체와 손을 잡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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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전처리 기술을 갖춘 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 '이알'과 지분 투자에 관련한 투자계약서(SSA)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현대글로비스, 사용후 배터리 전처리 기술업체 '이알'에 지분투자"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7/20230731113707_3381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현대글로비스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전처리 기술 확보를 위해 전문업체 '이알과지분 투자에 관한 투자계약서를 체결했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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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이알의 전처리 기술 및 설비 사용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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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실사 작업과 조건 등의 협상을 완료하고 전략 협업을 위해 이알의 지분을 확보하는 투자계약을 마무리지었다고 전했다. 투자액과 세부 계약조건은 두 회사 협의 아래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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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설립된 이알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전처리 분야 기술을 가지 업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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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공정은 전처리와 후처리 공정으로 나뉜다. 전처리는 물리적으로 사용후 배터리에 남아 있는 전력을 방전시키고 해체한 뒤 불순물을 제거, 양극재 분리물인 블랙파우더까지 만드는 공정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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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이알은 폐리튬 이온배터리를 저온 진공시스템으로 처리하는 기술과 해당 설비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다. 또 전처리 과정에서 폐수와 이산화탄소 등이 발생하지 않고 전해질을 회수하는 친환경 공정 기술도 갖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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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이 같은 이알의 기술과 설비를 확보함으로 사용후 배터리 시장에서 회수부터 재활용까지 가능한 종합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방침을 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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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지분투자를 기점으로 동남아시아와 유럽, 북미 등 해외시장 및 국내에 거점을 설립하고 현지에서 배출되는 사용 후 배터리를 회수해 전처리 하는 과정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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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배터리 재활용시장 선점을 위해 그룹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도시광산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용후 배터리에서 희귀 광물을 다시 추출해 활용하는 사업은 '도시광산'이라고도 불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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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현대글로비스는 시작점인 사용후 배터리 회수와 재활용까지 과정을 주도적으로 담당한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 및 협업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사 발굴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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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21년 현대글로비스는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사용후 배터리 수거를 위해 전용 회수 용기를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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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 자격도 취득했다. 해당 인증은 리튬 배터리 항공 물류 체인에 속한 업체가 받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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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이를 계기로 향후 전기차 배터리의 항공 물류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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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기존 물류·해운·유통의 사업영역을 견고히 유지하는 동시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등 신사업 확장에 동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경우 회수부터 전처리까지 단일화된 시스템으로 본격적 사업 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