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오리온으로부터 자율적 경영 보장 약속받았다"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1-19 17:25: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가 오리온을 선택한 이유로 독립적 경영권 보장을 강조했다.

레고켐바이오는 김 대표가 19일 온라인으로 열린 레고켐바이오 기업설명회(IR)에서 미래 성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를 찾기 위해 첫 번째로 고려한 것이 자율적 경영보장이라고 밝혔다.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오리온으로부터 자율적 경영 보장 약속받았다"
▲ 김용주 레고컴바이오 대표가 오리온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이유로 독립적 경영권 보장 약속을 들었다.

이날 레고켐바이오는 오리온으로부터 투자유치 목적 및 성장전략 이해증진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김 대표는 “미래 성장을 같이 할 전략적 파트너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 가운데 첫 번째가 자율적 경영 보장이었다”며 “오리온이 자율 경영 보장에 대해 확실하게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후임으로 키우고 있는 차세대 경영진과 관련해서도 연속성을 보장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리온이 오히려 기존 경영진 포함 차세대 핵심 멤버들까지 흐트러짐 없이 연속성과 일관성을 가지고 운영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며 “계약서에 만족할 수준의 자율성 보장 조항이 담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가 바이오산업 트렌드로 떠오르며 빠르게 전략을 달성할 필요성을 느껴 전략적 파트너로 오리온을 선정했다.

박세진 레고켐바이오 최고운영책임자(COO) 수석부사장은 “새로운 전략인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했다”며 “이뿐 아니라 안정적 대주주도 필요했는데 오리온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이 투자하기 이전 창업주이자 대표이사인 김 대표와 박 수석부사장의 지분은 모두 9.9%에 그친다.

박 수석부사장은 “2030년 글로벌 1위를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났다”며 “1조 원의 자금으로 4~5년 안에 10조 원 회사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배당 가능한 회사로 가기까지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주주 여러분들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