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넷플릭스 “한국가입자, 드라마 5편은 봐야 끝까지 볼지 결정”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09-13 17:4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 시청자들이 최소 5편 이상을 본 뒤에야 시리즈를 끝까지 볼지 결정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글로벌 동영상서비스 기업 넷플릭스는 세계의 드라마시청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한국을 비롯한 세계 70%의 가입자가 5편 이상의 에피소드를 시청한 뒤 드라마시리즈를 끝까지 볼지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넷플릭스 “한국가입자, 드라마 5편은 봐야 끝까지 볼지 결정”  
▲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
넷플릭스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글로벌에서 집계된 주요 드라마 시청데이터를 분석했다.

넷플릭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드라마시리즈는 대개 10편~15편의 에피소드로 한 시즌이 구성된다. 넷플릭스 이용자는 한 시즌의 절반을 보고 나서야 드라마시리즈를 끝까지 볼지를 결정하는 셈이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는 “황금시간대 경쟁과 시청률 경쟁이 치열한 기존의 방송업계는 드라마의 첫 편을 가장 중요한 시점으로 꼽지만 시청자는 첫 편부터 드라마에 빠지지 않는다"며 "아시아뿐 아니라 다른 국가의 시청자도 드라마를 평균 5편 본 뒤에 완결까지 시청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가 서비스하는 작품 가운데 한국에서 인기를 끈 작품과 글로벌 인기작품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가입자는 ‘더 겟 다운’ ‘나르코스’ ‘브레이킹 배드’ ‘슈츠’ 등의 드라마시리즈 가운데 2~3편의 에피소드만 본 뒤 드라마시리즈를 끝까지 보기로 결정했다.

반면 글로벌에서 인기를 끈 ‘하우스 오브 카드’ ‘오랜지 이즈 더 뉴 블랙’ ‘고담’ 같은 드라마시리즈는 6편 이상을 시청한 뒤에 전체시리즈를 다 보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넷플릭스는 드라마시리즈와 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제공하는 인터넷기반 TV서비스 기업이다. 190여 개 국가에서 83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한국 케이블방송사업자와 손잡고 1월부터 한국서비스를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뉴욕타임스 “미국 정부, 엔비디아·애플·구글 등에 인텔 이용 권고했지만 대부분 거절”
HD현대일렉트릭 3분기 영업익 1638억 원으로 91.8% 증가, 창사 처음 분기배당
TSMC 2나노 파운드리 수주도 선점, 고객사 물량 확보 경쟁에 투자 서두른다
IPTV업체 TV홈쇼핑서 받는 수수료 4년간 6340억 늘어, KT 증가율 가장 높아
키옥시아, SK하이닉스 공동개발 차세대 ‘M램 기반 SCM’ 12월 IEDM서 첫 공개
오픈AI 차세대 멀티모달 AI '오리온' 연내 출시, 챗GPT-4보다 연산능력 100배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9086억으로 31.6% 증가, 전동화 부품 등 고부가 판매 ..
'아이오닉5 N보다 더 작고 민첩해' 현대차, 차세대 롤링랩 차량 'RN24' 공개
테슬라 로보택시 '실체 없이 주주 설득' 평가 나와, 실현까지는 산 넘어 산
EU 집행위, 폴란드가 LG 브로츠와프 배터리 공장에 지급한 보조금 합법 판정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