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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외아들 LG전자에서 근무중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4-07-30 16: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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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장남인 구형모(28)씨가 LG전자에 입사한 사실이 확인됐다. LG그룹에서 이미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구본무 회장의 장남 구광모 부장과 함께 LG그룹 4세 경영의 양축을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구본준 부회장의 아들인 구형모씨가 지난 4월 LG전자에 대리로 입사해 근무중이다. 구형모 대리는 LG전자 본사에서 경영전략 업무를 맡고 있다. 구 대리는 미국 코넬대를 졸업하고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인정받아 대리로 입사했다.

구 대리는 2008년 21세 때 납입자본금 10억 원으로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제조사 지흥을 설립했다. 그 뒤 유상증자로 지분 9.1%를 타인에게 넘겼으나 2011년 다시 사들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흥은 LG그룹의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매출과 이익을 크게 늘렸다. 지흥은 2010년 사들인 동양센서 주식 16.83%도 보유하고 있다.

  구본준 외아들 LG전자에서 근무중  
▲ 구광모 (주)LG 부장
구 대리가 학생시절부터 회사를 설립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언젠가 LG그룹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구 대리가 LG전자에 입사함에 따라 이미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구본무 회장의 아들 구광모 부장과 함께 앞으로 LG그룹 4세 경영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LG그룹은 철저한 장자승계의 원칙을 따르기 때문에 구광모 부장은 구본무 회장의 뒤를 이을 후계자 1순위로 지목된다. 구 부장은 가업승계를 위해 구본무 회장이 입적한 양자다. 구 부장의 친부는 구본무 회장의 동생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다. 구 부장은 2004년 딸만 둘인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들어갔다.

구 부장은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대리로 입사했다가 휴직하고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뉴저지 법인과 창원공장 등 현장에서 근무하며 철저한 경영수업을 받았다.

구 부장은 입사 8년만인 지난 4월에야 지주사인 LG로 자리를 옮겼다. 구 부장은 계열사 간 협력과 조율을 담당하는 LG 시너지팀에서 일한다. 그룹 내부에서 구 부장이 그룹 전체를 볼 수 있는 자리에 오른 점에 주목한다.

LG그룹의 경영권이 구 부장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구 대리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업계에서 앞으로 두 사람이 LG그룹의 미래를 짊어질 양대 축으로 성장해 갈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구 대리도 구 부장과 마찬가지로 대리로 입사해 유학과 현장근무 등 LG가문의 후계교육 프로그램을 따르지 않겠느냐는 것이 중론이다.

구 대리는 LG 지분 0.48%와 LG상사 지분 0.62%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지흥 지분 100%를 합하면 구 대리의 보유 주식가치는 약 8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30대 그룹 오너일가 가운데 20대로서 가장 많다.

구광모 부장이 보유한 주식은 ㈜LG 4.84%, LG상사 2.1% 등 약 6천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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