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에 당분간 강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을 예고하는 ‘골든크로스’ 등장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전문지 더스트리트는 10일 “비트코인 ETF 승인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가격 흐름이 골든크로스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비트코인 시장에 골든크로스 현상이 나타나며 완연한 강세장 국면 진입을 의미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골든크로스는 과거의 단기 시세 이동 평균선이 중장기 평균선을 웃도는 현상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시장에 뚜렷한 강세장이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더스트리트는 골든크로스 현상이 이전에 본격적인 강세장 국면으로 이어졌던 사례가 많다며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른 시일에 비트코인 ETF 현물 출시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상화폐 시장에 기관 투자자 진입이 늘어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더스트리트는 최근 비트코인 시세 흐름이 이러한 분위기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시세가 역대 최고점을 경신할 잠재력도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
가상화폐 전문지 뉴스BTC도 비트코인 시세가 역사상 처음으로 50주 이동 평균선이 200주 이동 평균선을 웃도는 골든크로스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BTC는 “골든크로스는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며 “강력한 상승세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