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DB금융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수익성 안정적, 북미 공략 기대감도 커져"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1-10 09:05: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전기차용 중대형 전지 부문의 안정적 수익성과 북미시장 확대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DB금융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수익성 안정적, 북미 공략 기대감도 커져"
▲ 삼성SDI의 북미 시장 확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삼성SDI 헝가리법인 전경. <삼성SDi>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삼성SDI 목표주가 6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삼성SDI 주가는 43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삼성SDI는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 래깅 효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중대형 전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동종업계보다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5년 가동 예정이었던 북미 스텔란티스와 합작공장을 2024년 4분기 조기가동한다는 계획에 따라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혜택 수령 시점이 앞당겨진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삼성SDI는 2023년 4분기에 매출 5조7457억 원, 영업이익 376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당초 시장 컨센서스(실적 추정치 평균)를 하회하는 수치다. 

정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의 외형 성장이 지속된 것으로 추정되나 전동공구 수요 둔화와 일부 원통형 전기차용 전지 물량 감소에 따른 소형전지 부진,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부진에 따라 직전 분기보다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024년 1분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I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4952억 원, 영업이익 440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에너지솔루션 부문의 이익 증가와 더불어 전자재료 부문의 실적 개선에 따라 올해 1분기는 직전 분기보다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