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AI)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기업형 AI서비스 수요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 삼성SDS가 기업형 인공지능 시장 개화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삼성SDS 목표주가 22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신규 제시했다.
8일 삼성SDS 주가는 16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 연구원은 “삼성SDS는 기업형 AI 시장 개화의 대표 수혜주”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2024년 매출 14조천억 원, 영업이익 932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15.6% 증가하는 것이다.
삼성SDS의 성장은 IT서비스 매출로 집계되는 클라우드 부문이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조4천억 원으로 28.9%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클라우드 부문은 1분기부터 삼성SDS의 기업 사무자동화 기술인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서비스가 단계적으로 출시된다. 동탄 데이터센터 CSP(클라우드서비스 제공) 사업매출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다.
삼성SDS의 2024년 영업이익률은 상대적으로 고부가 사업인 클라우드 매출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0.5%포인트 높아져 6.6%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나 연구원은 “삼성SDS는 생성형 인공지능 발전과 함께 클라우드 부문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CSP, MSP(클라우드인프라 관리서비스),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등 모든 클라우드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을 통한 OPM(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