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마켓과 SSG닷컴이 물류 서비스 영역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 G마켓 > |
[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유통 계열사 G마켓과 SSG닷컴이 지난해 물류 서비스 영역에서 시너지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2022년 8월 선보인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가 서비스 오픈 이후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스마일프레시는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G마켓의 장보기 전용관이다.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의 스마일프레시 매출은 론칭 첫해인 2022년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했다. 월별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추석을 맞이해 장보기 수요가 급증했던 9월이 135%로 가장 높았으며 10월도 102%를 달성했다. 11월과 12월도 50% 이상의 성장을 유지했다.
G마켓은 앞으로도 스마일프레시 전용관을 통해 더 많은 장보기 상품을 선보이고 인기 상품을 발굴하며 빅스마일데이, 명절 빅세일 등 G마켓의 주요 기획전에 스마일프레시관을 적극적으로 노출해 장보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SSG닷컴이 2023년 7월 선보인 상온상품 익일배송 ‘쓱1DAY배송’도 G마켓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쓱1DAY배송은 당일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SSG닷컴이 취급하는 상품을 다음날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다.
SSG닷컴은 경기 동탄에 위치한 4만평 규모의 G마켓 메가 물류센터를 함께 활용해 배송 효율을 높이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2023년 12월 쓱1DAY배송 월매출은 론칭 첫 달인 7월보다 248% 증가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