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HLB "리보세라닙의 위암 수술 전 보조요법 임상2상에서 유효성 확인"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1-04 17:0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LB(에이치엘비)가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의 적응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HLB는 4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리보세라닙의 위암 수술 전 보조요법에 대한 연구자 임상 2상 결과가 게재됐다고 밝혔다.
 
HLB "리보세라닙의 위암 수술 전 보조요법 임상2상에서 유효성 확인"
▲ 4일 HLB(사진)에 따르면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커뮤니케이션에 리보세라닙의 위암 수술전 보조요법에 대한 임상 2상 결과가 게재됐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중국 푸젠의과대학 등 다수의 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임상은 106명의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과 캄렐리주맙, 화학요법(파클리탁셀)을 병용해 화학요법을 대조군으로 1:1 무작위 대조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 결과 수술 후 제거된 조직에서 종양세포가 10% 이하로 남은 상태를 의미하는 '주요 병리학적 반응(mPR)'에서 대조군 대비 개선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방사선 촬영을 진행해 확인한 결과에서도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을 받은 실험군에서만 3명의 완전관해(CR)가 관찰됐다. 

완전관해는 임상적으로 계측 평가 가능한 병변이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암세포가 보이지 않는 상태가 4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의미한다.

HLB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간암 1차 치료제 본심사가 막바지에 들어갔다”며 “허가를 받은 이후 신약의 가치를 빠르게 확대하기 위해 간암 수술 전 보조요법 등 추가 파이프라인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암 신약허가를 받을 경우 보조요법에서는 1회 임상으로 허가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이외에도 중국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이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암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중국에서 대규모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임상이 완료되면 이에 대한 글로벌 임상 확대 전략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우주항공청 출범 후 첫 ADEX 2025 참가, 발사체 포함 우주 기술 선보여
LIG넥스원 방위·항공우주 전시회 'ADEX 2025' 참석, 전자전기 형상 첫 공개
'방산협력 특사' 강훈식 유럽 출국, "K방산 4대 강국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엔비디아 젠슨 황 APEC 기간 한국 방문, 28~31일 CEO 서밋서 비전 공유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김동관, 트럼프와 7시간 '골프 회동'
고려아연 '전략광물' 갈륨 공장 신설에 557억 투자 결정, 2028년부터 생산
LG생활건강 APEC에 '울림워터' 지원, "울릉도 물 맛을 세계에"
롯데그룹 임직원 가족 축제 위해 롯데월드 통째로 빌려, 1만5천명 초청
쿠팡 '가을맞이 세일 페스타' 26일까지 진행, 6만 개 상품 한자리에
현대백화점 AI 쇼핑 도우미 '헤이디' 국내 출시,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