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 혼조세, 나스닥은 애플 반도체주 약세에 1%대 하락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1-03 09:0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금리상승과 애플 악재 등으로 1% 넘게 내렸다.

현지시각으로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5.50포인트(0.07%) 상승한 3만7715.04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 혼조세, 나스닥은 애플 반도체주 약세에 1%대 하락
▲ 2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 이상 내렸다.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0포인트(0.57%) 낮은 4742.83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45.41포인트(1.63%) 하락한 1만4765.94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연말 랠리에 대한 부담 속 경제지표 부진, 미국 국채금리 및 유가 상승, 애플 투자의견 하향 및 ASML 중국 수출 허가 취소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혼조세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까지 9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쳤던 뉴욕증시가 새해 첫 거래인 부진한 모습으로 거래를 마친 것이다. 

특히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3.58%) 주가가 급락하면서 나스닥지수를 끌어내렸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바클레이즈는 중국 판매 부진을 예상하면서 아이폰15 판매가 기대보다 부진한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반도체 관련주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네덜란드 기업 ASML이 노광장비 3대를 중국에 마지막으로 수출하려고 했으나 미국 행정부의 개입으로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반도체 수출 통제가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2.73%), 마이크론(-3.52%), AMD(-5.99%), AMAT(-4.75%) 등 반도체주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1.8%), 유틸리티(1.4%), 에너지(1.2%) 업종이 강세 마감했다. IT(-2.6%), 산업재(-0.9%), 경기소비재(-0.9%)는 약세를 나타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삼성전기 1분기 호실적에도 '불안', 트럼프 관세에 하반기 MLCC 전망 '흐림'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텐트폴 드라마 부진, 한한령 완화 기대"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CJCGV 국내 부진·경쟁사 합병까지 '악재 길', 정종민·방준식 사활 시험대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