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익현 LIG넥스원 새 대표이사 사장이 2일 판교R&D센터에서 주재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조직안정, 최고신뢰, 지속성장’ 등 주요 경영방침을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 LIG넥스원 > |
[비즈니스포스트]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이 세계적 방산 브랜드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 사장은 2일 판교R&D센터에서 주재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조직안정, 최고신뢰, 지속성장’ 등 주요 경영방침을 내놓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기준 회사 재직 인원은 4300명을 넘었고 올해도 많은 동료들이 새롭게 합류할 것”이라며 “LIG넥스원이 세계적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1일자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LIG넥스원 측은 신 사장을 두고 “동종업계와 관계기관 등으로부터 사업역량은 물론 국방혁신 4.0을 비롯한 국방정책 전반에 걸친 깊은 이해를 고루 겸비한 방산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 내정자 사장. < LIG넥스원 > |
신 사장은 1984년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해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3처장, 합동군사대 합참대학장 등을 지냈다. 2017년 LIG넥스원에 입사해 전략・사업기획 전문위원과 감시정찰사업부장, C4ISTAR(지휘통제통신·감시정찰·표적획득) 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다수의 사업과 연구개발 활동을 이끌었다.
신 사장은 향후 LIG넥스원의 차별화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미래기술 개발은 물론 미래 중요 과제인 우주와 유무인 복합체계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LIG넥스원 측은 신 사장이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은 올해 3월에 개최될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시무식에서는 신익현 사장을 비롯해 △ 권준범(PGM탐색기연구소장) △ 곽헌(PGM2사업부장) △ 장영진(감시정찰사업부장) △ 조성일(해양연구소장) △ 류지현(전략기획실장) △ 전인석(인사지원실장) △ 천종필(생산기획관리실장) 등 승진 임원 7명(사장 포함 8명)에 대한 소개와 인사의 시간도 있었다.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