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내년 해외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며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오리온이 내년 해외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며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1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오리온 주가는 11만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연구원은 “명절 시점 차이로 인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최근 오리온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다”며 “중국과 베트남에서 실적 성장에 따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오리온은 내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992억 원, 영업이익 558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실적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12.2%가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내년에 주요 카테고리별 생산능력(CAPA) 확대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두 자릿수 외형 성장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리온은 올해 11월 중국에서 젤리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 신규 성장 채널인 간식점 제품과 비건 육포 등 카테고리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베트남에서는 올해 3분기 출시한 유음료의 판매 지역과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러시아에서도 올해 4분기 젤리와 파이 라인 증설을 완료하면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오리온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768억 원, 영업이익 497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6.7%가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