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이우현 OCI 사장이 태양전지의 소재로 쓰이는 폴리실리콘의 가격하락이라는 악재를 만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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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올해 상반기에 폴리실리콘 업황이 개선되며 3년 만에 흑자를 내는 등 실적이 개선됐다. 하지만 폴리실리콘시장이 공급과잉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해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OCI가 다시 고전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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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이우현, 폴리실리콘 가격하락에 OCI 대책마련 부심"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9/33672_48165_3313.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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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8165"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이우현 OCI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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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폴리실리콘사업에서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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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태양광 시장조사기관 PV인사이트에 따르면 7일 기준 폴리실리콘 평균가격은 1kg당 14.29달러를 기록했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5월에 1kg당 17.08달러를 기록한 이후 4달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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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실리콘의 최대 수요처로 꼽히는 중국이 정부보조금에 해당하는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하반기부터 축소하면서 수요가 둔화돼 폴리실리콘 가격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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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태양광기업인 GCL과 바커가 모두 폴리실리콘공장을 대규모로 증설한 점도 폴리실리콘 가격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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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업계는 OCI가 생산하는 폴리실리콘 손익분기점을 1kg당 15달러 대로 보고 있다. 현재처럼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향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OCI는 생산량만큼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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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의 연간 폴리실리콘 판매량을 고려하면 폴리실리콘 가격이 1kg당 1달러 떨어질 경우 연간 영업이익이 약 600억 원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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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실리콘 업황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OCI 주가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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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주가는 전일보다 2200원(2.63%) 내린 8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상반기에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1월 6만300원에서 5월 12만3천 원까지 2배 넘게 상승했지만 4달 만에 다시 33% 넘게 빠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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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사장은 폴리실리콘 가격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겠다는 대책을 세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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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7월에 열린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3분기에 태양광 셀과 모듈의 가격하락이 급격하게 진행되면 폴리실리콘 제조원가를 낮추지 않는 이상 적자를 볼 수도 있다”며 “이미 예상되는 손실에 대처하기 위해 원가절감 비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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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올해 초 폴리실리콘 제조원가를 지난해보다 19% 절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상반기에 모두 15% 정도 원가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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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OCI는 대외적인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아 폴리실리콘부문의 실적개선세가 당분간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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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생산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전력구입비가 계절적 영향에 따라 인상될 가능성이 있어 단기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태양광 선도기업들의 공장증설과 생산효율화 등에 따라 폴리실리콘 공급과잉 현상은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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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의 평균 추정실적을 종합하면 OCI는 3분기에 매출 6728억 원, 영업이익 405억 원을 낼 것으로 보인다. 2분기보다 매출은 1.4% 늘어나는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1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