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SK에코플랜트 중국 두번째 폐배터리 재활용공장 준공, 박경일 "선점 속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12-13 11:09: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중국 장쑤성에 폐배터리 재활용공장을 준공했다. 상하이에 이어 중국 내 두 번째 생산거점을 마련했다.

SK에코플랜트는 12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폐배터리 재활용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 중국 두번째 폐배터리 재활용공장 준공,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023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경일</a> "선점 속도"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여섯번째), 테렌스 응 테스 회장(왼쪽 세번째), 탄 빙 지사이클(Z-Cycle) 회장(왼쪽 네번째) 등이 12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열린 폐배터리 재활용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테렌스 응 테스 회장, 이철수 SK에코플랜트 남경법인장, 탄 빙 지사이클 회장, 주빈 옌청시 중국 공산당위원회 서기, 쇠성당 옌청시 중국 공산당위원회 비서장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박경일 사장은 “옌청 폐배터리 재활용센터는 SK에코플랜트의 혁신적 친환경 솔루션과 지사이클의 독보적 폐배터리 재활용기술 결합으로 탄생했다”며 “SK에코플랜트는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앞세워 세계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준공한 1단계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공장은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해있다. 연면적 8천㎡ 규모로 연간 블랙매스 2천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옌청 전처리공장에서는 배터리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 수명을 다한 전기차 폐배터리, 리콜 배터리 등을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분해, 파쇄하고 배터리 원료 추출 전 단계인 블랙매스까지 추출할 수 있다.

블랙매스는 폐배터리를 수거, 방전시킨 뒤 해체·분쇄해 만든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이다. 블랙매스에서 후처리 공정을 거치면 리튬, 코발트, 니켈과 같은 희소금속을 뽑아낼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인근에 같은 규모의 2단계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2024년 말 2단계 전처리공장도 준공하면 중국 옌청에서 연간 블랙매스 총 4천 톤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옌청 공장으로 중국에서 상하이 폐배터리 전·후처리 공장에 이어 폐배터리 재활용사업 두 번째 거점을 확보했다”며 “상하이와 옌청 공장 연계를 통해 중국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공략에 온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교보증권 "오리온 성장 트리거 필요, 8월 참붕어빵 폐기비용 43억 반영 예정"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