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복현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만난다, CEO 선임절차 논의 전망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3-12-05 18:44: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8대 금융지주회사 이사회 의장들과 만나 지배구조 개선 등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금감원 등에 따르면 이 원장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간담회를 연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만난다, CEO 선임절차 논의 전망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을 만난다.

이날 간담회에서 금융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및 경영승계 절차의 객관성, 투명성 제고 방안을 비롯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 등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금융지주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마련하기 위해 7월에 민관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민관 TF는 금융사의 최고경영자 선임 절차, 내부통제제도 개선 방안 등을 놓고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 원장은 12일 간담회를 통해 TF에서 이뤄진 논의 결과를 공유한 뒤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모범관행 방안을 마련해 이사회 의장들에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권은 이 원장이 KB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 회장 선임과 관련한 발언을 내놓을 수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 원장은 10월 KB금융지주 회장 선임과 관련해 “원래 회장 선임 절차에서 평가 기준과 방식을 정한 뒤 후보군이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KB금융지주는 회장 후보군을 먼저 정하고 평가 기준과 방식을 정했다”며 “개선의 여지가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 문제와 관련해 비판적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DGB금융지주 규정에 따르면 회장 후보자는 67세를 초과할 수 없으나 김 회장은 현재 68세다. 금융권에서는 DGB금융지주가 김 회장의 3연임을 위해 관련 규정을 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원장은 10월 열린 금융권 행사에서 이러한 전망을 두고 “임원후보자추천위원회를 시작한 뒤 현재 회장이 연임할 수 있게 (규정을) 바꾸는 것은 축구 경기가 시작하는 호루라기를 분 뒤 규칙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