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8월 서울 주택시장, 매매가는 오르고 전세가는 안정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09-04 19:1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지역에서 전세가율이 떨어졌다.

매매값과 전세값의 격차는 보통 주택 매매가격 대비한 전세가격 비율을 뜻하는 ‘전세가율’로 측정되는데 8월 서울지역 전세가율은 2011년 이 전세가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8월 서울 주택시장, 매매가는 오르고 전세가는 안정  
▲ 서울지역 전세가율이 2011년 통계집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4일 KB국민은행 월간주택통계에 따르면 8월 서울지역 주택 전세가율은 68.5%를 기록했다. 7월 68.7%보다 0.2%포인트 낮은 것으로 이 통계가 만들어진 2011년 6월 이후 5년2개월 만에 처음 하락했다.

서울지역 주택 전세가율은 2011년 6월 첫 조사 당시 47.1%에서 꾸준히 상승해 올해 6월 68.7%까지 올랐다. 이후 7월 조사에서 정체를 보였고 8월 조사에서 하락했다.

서울지역 전세가율 하락은 최근 주택 매매가격 상승과 전세가격 안정이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된다.

강남3구를 위주로 고분양가 아파트들이 분양되고 재건축아파트들의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최근 전세가격은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 대체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지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 조사 결과 8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0.38% 상승했지만 전세가는 같은 기간 0.15% 상승에 그쳤다.

전세가율 하락은 특히 강남3구에서 두드러졌다.

강남구의 8월 전세가율은 62.2%로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서초구의 전세가율 역시 64.9%를 보여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았고 송파구도 67%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전세가율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한글과컴퓨터 AI 설루션으로 일본 금융시장 공략, 김연수 글로벌 수익원 다각화 시동
비트코인도 주식처럼 꾸준히 담아볼까,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 관심 높아져
'큰 첫 눈' 예고 적중에도 진땀 뺀 정부, '습설' 중심으로 한파·대설 대비 강화
'수요가 안 는다' 프리미엄 다시 두드리는 라면업계, 잔혹사 넘어 새 역사 쓸까
클래시스 일본 이어 브라질 직판 전환, 백승한 글로벌 성장 가속페달
박상신 DL이앤씨 수익성 회복 성과로 부회장에, 친환경 플랜트 성장 전략도 힘준다
삼성전기 AI 호황에 내년 영업이익 1조 복귀하나, 장덕현 MLCC·기판 성과 본격화
4대 은행 연말 퇴직연금 고객 유치 경쟁 '활활', 스타마케팅에 이벤트도 풍성
삼성E&A 대표 남궁홍 그룹 신뢰 확인, 2기 과제도 자생력 향한 화공 다각화
겨울철 기온 상승에도 '기습 한파' 왜?, 기후변화로 북극 소용돌이 영향 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