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콘텐트리중앙 주가가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와 배급을 맡은 신작 영화가 큰 인기를 끌며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 콘텐트리중앙이 투자와 배급을 맡은 영화 '서울의 봄'이 큰 인기를 끌자 27일 장중 주가도 오름세다. |
27일 오전 10시16분 코스피시장에서 콘텐트리중앙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10%(620원) 높은 1만5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7.80%(1180원) 높은 1만6300원에 출발한 뒤 지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 흥행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은 24~26일 약 1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같은 기간 매출액 점유율은 79.1%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개봉 닷새 만에 약 190만 명에 이른다.
콘텐트리중앙은 서울의 봄의 투자 및 배급을 담당했다.
서울의 봄은 12·12 군사 반란을 다룬 영화로서 긴박감 넘치는 전개가 주요 재미 요소로 꼽힌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상에서는 ‘서울의 봄 보면서 심박수 체크하기’ 등 챌린지가 이어지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은 내년 영업이익 206억 원을 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서울의 봄 흥행도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