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3-11-23 16: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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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헬스케어가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손잡고 의료분야 빅데이터의 연구에 속드를 낸다.
카카오헬스케어는 글로벌 헬스케어 연구 선도를 위해 국내 주요 의료원, 대학병원 등과 함께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오른쪽)가 23일 국내 주요병원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
참여한 의료기관은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전남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등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병원의 헬스케어 데이터에 대해 △글로벌 표준화 기술 △AI 및 머신러닝 기반 분석 시스템 △연합 학습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 등을 제공한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의 연구 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연구협력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검증하기 위해 일부 병원과 2023년 초부터 시범연구를 진행했다.
시범연구를 통해 병원 밖으로 데이터의 반출하지 않고 대규모 연합학습이 가능하며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 빅데이터 연구 방식 이상의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기적으론 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임상 연구 활성화와 의료 질 개선, 의료 기술 혁신 등 다양한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글클라우드 등 글로벌 IT 선도기업과 협업을 추진하고 글로벌 연구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가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