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탈리아 명품 패딩 브랜드 에르노(HERNO)가 사상 처음 면세점에 입점했다. 에르노가 선택한 첫 면세점 매장을 열 곳으로 신세계면세점을 선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7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9층에 에르노 매장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 이탈리아 명품 패딩 브랜드 '에르노'가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했다. 사진은 에르노 매장 내부. <신세계인터내셔날> |
에르노가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에르노는 1948년 브랜드 창립자 주세페 마렌지가 만든 브랜드다. 다른 고가 브랜드들이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과 달리 로고를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에르노는 한국이 럭셔리 패션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과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및 한국인의 해외여행 급증 등을 감안해 면세점 매장 출점을 결정했다.
에르노는 이번 면세점 입점을 통해 내국인을 비롯해 글로벌 관광객까지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매장에서는 올해 겨울 컬렉션 제품들을 비롯해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패딩 제품, 브랜드 대표 기능성 라인인 라미나르 컬렉션 등을 판매한다.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