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제네시스 G80 덕에 미국 8월 판매량 선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6-09-02 13:1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가 8월 미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호조와 G80 신차효과로 오랜만에 선전했다.  기아차는 주력차종의 판매증가세가 둔화했다.

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8월 미국에서 모두 12만6253대를 팔아 지난해 8월보다 판매량이 3.5% 감소했다.
현대차는 7만2015대로 지난해 8월과 비슷했으나 기아차는 5만4248대로  7.9% 줄었다.

  현대차, 제네시스 G80 덕에 미국 8월 판매량 선전  
▲ 제네시스 'G80'.
미국 자동차시장은 성장둔화세가 뚜렷하다.

8월 미국 자동차 전체판매량은 151만1405대로 지난해 8월보다 3.5% 줄었다. 시장 1위인 GM의 판매량은 5.2% 감소했다.  2, 3위 회사인 포드와 토요타도 각각 8.8%, 5.0%씩 판매량이 줄었다.

현대차의 판매는 8월 초 출시된 제네시스 G80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이끌었다.

G80는 출시 첫달 1497대가 팔리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싼타페와 투싼도 각각 1만5176대, 7609대가 팔리면서 지난해 8월보다 판매량이 각각 34.8%, 15.1% 늘었다.

기아차는 주력차종인 스포티지와 포르테(한국명 K3) 판매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전체판매에도 영향을 줬다.

스포티지는 6888대가 팔리면서 지난해 8월보다 판매량이 19.8% 증가했다. 포르테도 8307대가 팔리면서 판매량이 21.1% 늘었다. 두 차량 모두 판매량이 늘었지만 판매증가율은 다른 차종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조수홍 NH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SUV 판매량 호조세와 G80 신차효과로 양호한 판매량을 기록했고 9월 G90(한국명 EQ900) 출시도 예정돼 앞으로 판매가 기대된다”며 “한편 기아차는 스포티지 판매량 증가세가 소폭 둔화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경제개혁연대 고려아연에 '제3자 유증' 설명 요구, "필요시 금감원 정정명령 내려야"
삼성전자 2나노 AP '엑시노스2600' 공개, 연산성능 39%·AI성능 113% 향상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31% '나빠질 것' 40%, 호남·40대만 긍정 전망..
인천공항 2년간 외화 불법반출 적발 810억, 민주당 정일영 "이학재 책임회피"
[한국갤럽] 통일교 특검 '해야 한다' 62% '필요 없다' 22%, 지역·연령·이념 불문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1%p 하락한 55%, 중도층은 2%p 오른 60%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0% 국힘 26%, 양당 모두 지지도 유지
빅테크들 '바이오 폐기물' 탄소제거 기술 기업 공동 지원, 4천만 달러 투자
ABL생명 전속설계사 채널 '위대한 성장' 비전 선포, 곽희필 "업계 톱4 도약"
미 공화당 환경규제 우회법안 하원 통과, 승인되면 화석연료 인프라 확대에 탄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