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가 결제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2024년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카카오페이 목표주가를 6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카카오페이가 결제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2024년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페이> |
6일 카카오페이 주가는 4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2024년에는 증권과 보험의 적자 축소와 더불어 결제 서비스 중심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증권은 내년부터 프로모션을 축소하며 적정 수수료를 수취할 것으로 기대됐다.
보험은 여행자보험에 이어 휴대폰 파손 보험 등을 통한 상품군 확장으로 적자 축소가 예상됐다.
결제 서비스는 온라인과 비온라인의 균형 잡힌 성장이 전망됐다.
최근 경기 둔화로 온라인 거래액(TPV)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는 있으나 11번가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의미 있는 매출기여거래액(RTPV) 반등이 예상됐다.
임 연구원은 “크로스보더 결제(국경 없는 결제)가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며 “50개에 육박하는 해외 국가와 결제 서비스 연동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270억 원, 영업이익 14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6.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