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글라스가
정몽익 회장 대표 선임 두 달 만에 완전한 오너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KCC글라스는 31일부로
정몽익 회장과 김내환 사장 각자대표체제에서
정몽익 회장 단독대표체제로 변경된다고 이날 공시했다.
▲ KCC글라스가 정몽익 대표이사 회장 단독 대표체제로 바뀐다. |
변경사유는 김내환 대표의 사임이다. 기존 김 대표의 임기는 2026년 3월23일까지다.
김 대표는 KCC에서 전무, KCC글라스 부사장 등을 지냈고 2020년 1월 KCC에서 분사한 KCC글라스 대표이사에 올랐다. 그 뒤 2023년 8월
정몽익 회장이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되면서 정 회장과 각자대표를 맡아왔다.
정 회장은 고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2023년 6월 기준 KCC글라스 지분 26.0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 용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거쳐 미국 시라큐스대학교에서 경영정보시스템학(MIS)을 전공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재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KCC의 전신인 금강에 입사해 관리본부장, LA사무소장, 총괄부사장을 지냈다. KCC 대표이사 사장과 부회장을 역임하고 KCC글라스 이사회 의장을 맡다가 2023년 8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