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이 자회사 플라이웨이게임즈를 통해 신작 라인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크래프톤이 자회사(지분 100%) 플라이웨이게임즈를 설립하고 김수영 챌린저스실 실장을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 크래프톤이 자회사 플라이웨이게임즈를 세워 신작 확장에 나선다. 사진은 플라이웨이게임즈 로고. |
7월 크래프톤은 자회사 시스템으로 스타개발자를 발굴하고 '더 크리에이티브' 제도를 발표하고 이를 위한 자회사 설립을 예고한 적이 있다.
그동안 새 시스템에 도전의사를 밝힌 개발인력들이 플라이웨이게임즈로 이동해 앞으로 1년 반 동안 게임 개발에 전념하게 된다.
크래프톤 내부 검증 과정을 통과한 5개의 프로젝트가 플레이웨이게임즈에 합류했다. 이들은 2024년 소프트론칭과 얼리억섹스(앞서해보기)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검증까지 받게 된다.
검증을 통과한 게임은 크래프톤이 퍼블리싱을 맡아 정식출시한다. 실패한 프로젝트 구성원들은 다시 본사로 복귀하거나 다른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신작프로젝트 생애주기를 더 빠른 호흡으로 가동해 시장에서 먹히는 게임을 더 많이 찾아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수영 플라이웨이게임즈 대표이사는 "앞으로 플랫폼과 장르의 제한 없이 새로운 게임을 만들고 빠르게 시장에 선보여 이용자와 소통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