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7월 자동차 수입 급감, 개별소비세 혜택종료 영향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6-08-28 14:26: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7월 자동차수입량이 개별소비세 인하조치 종료와 폴크스바겐 사태 등의 영향으로 한달 만에 절반으로 줄었다.

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7월 자동차수입은 모두 1만7897대를 기록해 6월보다 51% 감소했다.

  7월 자동차 수입 급감, 개별소비세 혜택종료 영향  
▲ 정재희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
주요 교역국별로 독일차가 6423대로 6월보다 57.7% 급감했고 미국차는 2357대가 수입돼 52.2% 줄었다. 일본차는 20.1% 감소한 3173대가 수입돼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작았다.

반면 영국차는 1912대로 오히려 12.1% 증가했고 볼보로 대표되는 스웨덴차도 5.5% 늘었다.

개별소비세 인하조치가 6월 말 종료된 것이 7월 자동차수입 급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차회사들이 개별소비세 인하조치가 종료되기 전에 차량수입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국산차는 출고시점에 개별소비세가 부과되지만 대부분의 수입차는 통관과정에서 개별소비세가 부과된다. 따라서 7월 이전에 통관을 마치면 해당 수입차량은 이후에도 개별소비세 인하혜택을 누릴 수 있다.

6월 자동차 수입량은 3만6525대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월간 수입량을 기록했다.

폴크스바겐 차량의 판매가 정지된 것도 7월 자동차 수입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검찰과 환경부가 7월 초 폴크스바겐 차량 79개 모델에 대한 판매금지 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혀 해당 차량의 수입이 대폭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인기기사

미국 상무부 장관 엔비디아 추가규제 시사, “중국 맞춤형 칩 팔면 또 규제” 이근호 기자
‘에코프로 매도’ 그 후 애널리스트 연락처 사라진다, 개미에 정보 불균형 부메랑 김태영 기자
[리서치뷰] 윤석열 지지율 41%, 총선 '정부 심판론' 51%·'정부 지원론' 40% 김디모데 기자
'외부 인재' 영입 효과 미흡, 롯데그룹 인사에서 '롯데맨' 역할 커질까 남희헌 기자
테슬라 모델3 IRA 보조금 내년에 반토막, 중국산 배터리 부품 때문으로 추정 이근호 기자
미·중 '반도체 전쟁'에 삼성전자 반사이익, 인텔 제치고 TSMC 대안으로 주목 김용원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친환경 발전 터빈 라인업 구축, 정연인 해외 공략 박차 류근영 기자
'쏘나타' '아반떼' '그랜저' 그 다음은? '국민차' 타이틀 놓고 치열한 경쟁 예고 허원석 기자
SK이노베이션, 이산화탄소로 '일산화탄소' 대량 생산 기술 실증 성공 허원석 기자
[채널Who] HMM '매각 테마주' 아니다, 매각 이슈만 보면 안 되는 이유 윤휘종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