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일반 이용자 사이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네이버는 12일 하이퍼클로바X 기반 창작 도구인 '클로바 포 라이팅'의 일부 기능을 블로그 기능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는 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기반 창작도구인 '클로바 포 라이팅'의 일부 기능을 '네이버 인플루언서'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네이버> |
클로바 포 라이팅은 네이버의 콘텐츠 제작도구 '스마트에디터'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효과적인 글쓰기를 돕는 도구다.
네이버는 이 기능을 네이버가 특별관리하는 핵심 블로거인 '네이버 인플루언서'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인플루언서들이 게시물을 작성할 때 클로바 포 라이팅을 활용하면 블로그 요약문과 제목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 서비스 이용자와 운영진들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해 클로바 포 라이팅을 창작자에게 더욱 유용한 글쓰기 도구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기적으로는 이 기술을 고도화해 기업 홈페이지 운영이나 마케터, 작가 등 전문적 글쓰기도구가 필요한 고객에게 솔루션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네이버 커뮤니티 CIC 한준 책임리더는 "네이버 인플루언서를 시작으로 클로바 포 라이팅 기반의 인공지능 글쓰기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가겠다"며 "사업자에게는 든든한 사업 파트너를, 창작자에게는 단순반복 업무를 덜어주는 창작도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